코스피가 16일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1.32% 하락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 전환으로 낙폭을 줄여 2340선에서 등락,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3p(0.69%) 내린 2344.8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22p(1.32%) 낮은 2329.75에 개장해 하락폭을 줄였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149억원, 외국인이 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지만 이후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은 25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73p(1.08%) 하락한 7114.9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3억원, 외국인이 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90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통화긴축이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4.13p(2.25%) 떨어진 3만3202.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9.57p(2.49%) 내린 3895.75에, 나스닥 지수는 360.36p(3.23%) 급락한 1만810.5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과 연준 간의 인식차가 벌어진 만큼 그 간극을 두고 양측의 긴장감이 서로 높아진 모습이었다”면서 “시장은 고강도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를, 연준은 금융시장 완화에 따른 기대 인플레이션 자극을 각각 우려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