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해외여행 하세요"… 항공업계, 신년 프로모션 각축전

ⓒ에어서울

항공업계가 새해를 맞아 프로모션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지난해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여행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맴돈다.

에어서울은 일본 다카마쓰 노선에서 ‘사누키 우동 먹으러 갈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가 포함된 편도 총액은 9만7200원부터이며, 탑승기간은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인천~다카마쓰 왕복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다카마쓰 우동 택시’ 무료 탑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에어서울은 다카마쓰 현지 호텔 ‘WE BASE’와의 제휴를 통해 탑승객 대상 최대 35% 할인 및 무료 조식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싱가포르 여행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달 12일까지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싱가포르 노선 이코노미 18만3100원부터, 비즈니스 세이버 79만31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 검색 시 할인코드 ‘싱가포르’를 입력하면 탑승 기간별로 최대 12% 운임 할인도 즉시 적용된다.

왕복 항공권 예약 시 이코노미 2만원, 비즈니스 세이버 5만원 중복 할인 적용이 가능한 쿠폰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탑승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며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더불어 오는 3월 31일까지 싱가포르 노선을 이용하는 모든 탑승객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0kg까지 수하물 무료 위탁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9일까지 일본 규슈 지역 여행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3월 31일까지 탑승편 대상으로 항공권 검색창에 할인코드 ‘큐슈여행’을 입력하면 5%의 운임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할인 적용 후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후쿠오카 11만5805원 ▲인천~구마모토 14만4305원 ▲대구~후쿠오카 9만2055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2017년 이후 4년 만에 항공-호텔 패키지 상품의 판매를 재개한다.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패키지 상품을 ‘캐세이 홀리데이’로 재출시하고, 밸런타인 데이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내달 14일까지 실시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캐세이 홀리데이’ 상품 예약 시 패키지 당 ▲호텔 숙박 5만원 할인 ▲롯데 모바일 바우처 2만원권 증정 ▲1314 보너스 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이 한꺼번에 제공된다.

항공업계가 이처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국내 소비자들의 여행 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지난해 일본 여행 재개 등으로 점차 여객 수요가 살아난 만큼, 올해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을 모으겠다는 방침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프로모션을 통해 올해 해외 여행지 항공권을 합리적으로 준비하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