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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우대금리 '쏠쏠'…"세뱃돈·성과급 맡겨주세요"


입력 2023.01.24 07:00 수정 2023.01.24 07:00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적금‧파킹통장 고금리 제공

ⓒ픽사베이

설 명절이 지나고 세뱃돈과 성과급 등 여유자금이 생겼다면 저축은행의 적금 상품을 눈여겨볼만 하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원리금이 보호되면서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적금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웰컴저축은행으로 ‘웰컴 첫거래우대정기적금’은 최대 연 7%를 제공한다. 12개월 기준 연 3.7%의 기본금리를 제공하고, 당행 입출금통장에서 자동이체로 8회 이상 납입, 가입 기간 내 50만원 이상의 잔고를 유지하면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매월 1만~20만원까지다.


이밖에 WELCOME 첫거래우대 e정기적금과 WELCOME 첫거래우대 m정기적금도 연 6.5%의 금리가 적용된다. 두 상품 모두 기본금리로 3.7%다. 8회 이상 당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납입 시 1.8%p를 우대금리로 제공하며, 적금 신규 가입로부터 계약상 만기일 전일까지 입출금통장 잔액이 50만원 이상일 시에도 1%p를 추가로 지급한다.


SBI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은 기본금리 5.45%에 우대금리 0.1%p를 더해 최대 연 5.55%를 제공한다.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으로 가입하거나 SBI패밀리 멤버십 최초 가입일에 적금 가입 시 0.1%p를 추가로 제공한다.


다만 고금리 적금상품의 우대금리 적용에는 여러 조건이 붙으므로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 또 월 최대 납입금 한도가 낮아 실질 이자 수익은 예상보다 낮을 수 있어 소비자 주의가 당부된다.


따라서 우대금리 세부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면 기본금리가 높은 적금 상품을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1년 적금 중 기본 이율(세전) 5.0% 이상을 보장하는 상품으로는 ▲고려저축은행 보고파 정기적금 5.80% ▲한국투자저축은행 정기적금(자유적립식), 키움예스저축은행의 '키워드림 e-정기적금 5.60% ▲청주저축은행의 정기적금 5.50% 등이 있다.


이밖에 페퍼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은 4.50%를, OK저축은행의 e-정기적금은 2.60%, 정기적금은 2.50%를 제공하고 있다.


중장기 대테크 상품이 부담스러울땐 ‘파킹통장’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파킹통장은 수시로 자금을 인출해도 패널티 부담이 없이 약정금리를 그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OK저축은행이 자사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출시한 파킹통장인 OK읏백만통장Ⅱ은 100만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 기본 연 5% 금리를 제공한다. 오픈뱅킹을 등록하면 추가로 0.5%P(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00만원이 넘는 예치금에 대해선 ▲10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 최고 연 5% ▲5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최고 연 4% ▲5000만원 초과 최고 연 3%의 금리를 적용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의 모바일앱 전용 파킹통장인 머니쪼개기도 있다. 해당 상품은 3000만원까지 금리 연 4.3%를 제공한다. 이 밖에 대신저축은행의 더드리고입출금통장은 2억원 이하 금액에 연 3.9%를, 웰컴저축은행의 웰컴직장인사랑보통예금은 5000만원 한도로 연 3.8%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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