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회계법인)을 지정한 회사는 1976곳으로 전년보다 7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감사인 지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기적 지정 회사가 677곳, 상장예정 법인 460곳, 재무기준 미달 346곳, 관리종목 130곳이었다. 이 가운데 주기적 지정은 전년 대비 3곳 증가했지만 상장예정법인은 같은 기간 대비 21곳 줄었다.
감사인 지정제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회사에 대해 자유선임 대신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주기적 지정은 9년 중 3년마다 지정하며 직권 지정은 회계 투명성 저하가 우려되는 기업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주기적지정 상장사는 계속지정 359곳과 신규지정 172곳으로, 소유경영미분리 대형비상장주식회사는 계속지정 80사와 신규지정 66사로 구성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정회사 수는 신 외감법 이후 매년 크게 증가했으나, 지난해 경영악화와 관련된 지정이 증가한 반면, 상장예정법인 감소 등이 상쇄돼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