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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미사일 공습에 우크라 아파트 파괴…사상자 최소 23명


입력 2023.02.02 14:13 수정 2023.02.02 14:13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최소 3명 사망·20명 부상

도네츠크주 주지사 "매몰자 더 있을 듯"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의 한 아파트에 러시아의 미사일이 떨어져 건물이 무너졌다. ⓒEPA/연합뉴스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의 한 아파트가 붕괴되면서 최소 23명이 사상자가 발생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파울로 키릴렌코 도네츠크주 주지사는 1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늦은 밤 러시아군의 로켓 폭격으로 크라마토르스크 아파트 건물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여전히 (잔해) 밑에 깔려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최소 8개의 아파트 건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민간인 3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구조대원과 당국자들이 파괴된 건물의 잔해를 수색 중이다.


앞서 지난달에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아파트 단지가 붕괴돼 최소 44명이 사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우리에게 처해진 일상"이라면서 "러시아의 테러리즘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탱크와 전투기, 장거리 미사일로 물리치는 것"이라며 서방의 무기 지원을 촉구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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