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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정차한 차 피하려다 사고…2바퀴 굴러 폐차


입력 2023.02.10 13:50 수정 2023.02.10 13:50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유튜브 '한문철 TV'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차가 전방의 정차한 차를 피하려다 전복당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운전자는 척추 골절, 차량은 폐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께 호남 고속도로 상황이 담겼다.


블랙박스 차주 A씨는 고속도로를 2차로를 질주하다 앞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보고 급하게 핸들을 틀었다.


A씨는 잠시 갈팡질팡하더니 이내 고속도로 왼쪽의 벽을 들이받고 차량은 완전히 전복됐다.


2바퀴 반을 굴러 차량을 폐차한 A씨는 "나들목 부근에서 나가지 못한 차량이 갓길도 아니고 2차로에서 비상깜빡이만 켜고 정차하고 있었다"며 "비상깜빡이 켜고 있으면 다 되는 것인가. 정차한 차량은 전혀 과실이 없나"라고 물었다.


ⓒ유튜브 '한문철 TV'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밤에 가로등이 없는 상황에서 깜빡이도 없이 그냥 서 있었다면 정차한 차량 과실이 100%일 것"이라면서 "지금 상황은 낮이다. 깜빡이를 켜고 있었다니 (정차 차량 과실은) 30~40%일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그러면서 "고속도로에서는 모든 차량이 빠르게 달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앞을 잘 봤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에서 진행된 투표에서는 정차 차량 잘못이라는 의견이 48%, A씨 잘못이라는 의견이 46%로 팽팽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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