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민참여예산 제안 4월14일까지 접수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 등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

경기도는 2024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4월 14일까지 접수한다ⓒ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024년 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4월 14일까지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도정 참여형, 지역지원형, 민관협치형 등 세 가지로 유형으로 구분해 최대 500억 원까지 2024년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접수된 사업은 사업 숙의, 사업 구체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온라인 주민투표 등을 거쳐 예산안에 반영되고 경기도의회의 심의를 받게 된다.

도정 참여형은 민관예산협의회, 원탁회의 등을 통해 채택률을 높이고, 지역지원형은 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등을 통해 지역의 의견을 반영한다. 민관협치형은 민관 협치를 민관의 실질적인 협치 효과를 구현하는 것으로 일반형과 청년참여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안자 중 100명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우수제안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또는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537건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이 접수돼 '지방도 LED 가로등 설치',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 등 60건, 220억 원 규모의 주민 제안사업이 2023년 예산에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