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하남지회장 재임 중 공금유용 의혹 등으로 사퇴 요구 제기돼
지난 2022년 10월,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했던 이연구 대표이사가 20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이 대표이사는 공금유용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었다. 한국예술인총연합회 하남지회장을 역임했던 이 대표는 기부금 통장을 자신의 통장으로 다시 이체해 사용하는 등 공금유용 의혹이 제기됐었다.
이에 하남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전 예총 하남지회장 시절 공금유용 의혹이 제기됐다”며 "하남지회의 최근 자체 감사에서 2022년 5월 약 9천만 원이 투입된 페스티벌 관련 자료가 없어 이를 추궁하자 사무국에서 ‘비밀통장’ 운운하며 뒤늦게 제출해 부적절한 거래내용이 알려졌다"고 주장하며 사퇴를 요구했었다.
이연구 대표이사는 사임 의사를 밝히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하남시 예총 회장을 맡아 하남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해왔으나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제기되고, 그 의혹이 마치 사실인 마냥 마녀사냥식 의혹으로 확산되는 작금의 현실을 보며, 자칫 하남시 문화예술계 전체가 의혹에 휩싸여 상처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자신의 사퇴로 무분별한 의혹 제기와 비판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끝으로 “저로 인해 상처가 되었을 하남시 문화예술인과 예총 관계자 및 문화재단 임직원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드리며 33만 하남시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퇴의 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