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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병원동행사업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입력 2023.03.08 15:47 수정 2023.03.08 15:47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자원봉사자 240명…전국 최초 무료 동행서비스·지원

인천시는 8일 시청에서 병원동행사업 추진을 위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시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8개 구(강화, 옹진 제외) 자원봉사센터에서 모집한 240여명이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안내를 위한 교육을 받고 열정과 성심을 다할 것을 약속하는 결의를 담은 선언문을 낭독했다.


병원동행사업은 지난 2022년 시범사업으로 추진, 올해부터 지원 대상과 서비스 지역을 늘려 확대·실시한다.


만 70세 이상 기초 연금수급자였던 지원대상이 올해부터 만 65세 이상 확대되고 시범사업 당시 제외됐던 영종도와 노인 맞춤돌봄 서비스 대상자까지 포함돼 수혜대상자가 9,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병원동행 사업은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를 연결, 병원까지의 이동과 진료접수와 수납 등 어르신들의 병원 이용을 돕는 원스톱 서비스로 강화와 옹진군을 제외한 각 구 행정복지센터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 이용을 기준으로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평일, 택시 또는 자원봉사자의 차량을 이용하며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병원동행서비스는 자원봉사를 활용한 돌봄 네트워크의 형태로 인건비 절감효과와 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에 시민이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돌봄 공백이 생길 수 있는 우리 사회의 빈자리를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채워가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시민이 행복한 초인류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한걸음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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