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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 수도계량기 모바일 시스템 운영


입력 2023.04.25 10:07 수정 2023.04.25 10:07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3월부터 인천 전역 수도계량기 현장 정보 모바일 전산 관리

인천시가 수기로 관리하던 수도계량기 관리를 전국 최초로 전산화했다.


시는 25일 수도계량기 관리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수도 검침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도계량기 작업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전산입력 할 수 있는 수도계량기 모바일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수도계량기의 모든 현장 정보를 전산화 관리하는 수도계량기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 시범 운영하고 지난 3월부터 시 전 지역 수도계량기로 확대, 현장 작업에서 본격적인 사용을 시작했다.


시가 관리하는 수도계량기는 이달 현재 약 43만8000전에 달하고 있고 관련 규정에 따라 수도계량기는 검침의 정확성 등을 고려, 유효기간 경과에 따라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매년 교체되는 계량기는 3만~7만여건이다.


기존에는 수도계량기 교체 또는 폐전 시 그 결과를 현장 작업자가 종이대장에 수기로 관리해 왔다. 이 방식은 수도계량기 정보가 잘못 기입될 소지가 있었고 현장 사진을 종이 문서로 보관해 장기간 보존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또 오는 2028년 완료가 목표인 수도계량기 원격검침 구축사업의 추진을 위해 현장사진, 위치정보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보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모바일 시스템의 확대 도입으로 시민들에게는 계량기 정보를 즉시 제공하고 계량기 정보 자동 전산입력을 통해 오기입이나 누락을 방지하며 통계 분석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향상되는 등 업무효율이 크게 향상될 수 있게 됐다.


이응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수도계량기 현장 작업을 전산 관리하는 모바일 시스템을 운영, 수도계량기 관리방식에 혁신을 이뤘다”며 “수도계량기를 혁신적인 모바일 시스템으로 관리, 시민 서비스 향상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계량기 모바일 시스템 관리 화면ⓒ인천시 제공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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