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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16일부터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입력 2023.05.14 00:21 수정 2023.05.14 00:21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 수립 및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건강 통계 자료 생산·활용하기 위해

지역사회건강조사 홍보 포스터.ⓒ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질병관리청 및 한양대학교 의과대학과 협력해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역 주민의 건강 문제 등을 파악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을 수립하고,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건강 통계 자료를 생산·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남양주보건소 및 남양주풍양보건소에 소속된 조사원은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권역별로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해 태블릿 PC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문항은 전국 공통 145개 문항, 106개 산출지표로 구성됐으며, △건강행태 △예방접종 및 검진 △의료이용 △개인위생 △교육 및 경제활동 △삶의 질 △사고 및 중독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시는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지역의 대표성 있는 가구 중 무작위로 선정된 대상 가구에 조사 시작 전 가구선정통지서를 우편 발송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사원 전원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 확인, 일일 건강 보고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통계법에 따라 조사된 모든 내용은 철저하게 비밀 유지되며, 지역사회 보건의료 체계 확립 등을 위해 활용될 것”이라며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조사원 방문 시 성실하게 조사에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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