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43%·S&P 0.69%·나스닥 0.83%↑
미국 뉴욕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감 속 상승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지수는 전장보다 145.79포인트(0.43%) 오른 3만4212.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0.08포인트(0.69%) 전진한 4369.0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1.40 포인트(0.83%) 뛴 1만3573.32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이날 발표된 5월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와 비슷하다는 판단 속 이번에 연준이 금리인상을 안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CPI 전년 대비 상승률은 4.0%로 지난 2021년 3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다. 이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로는 4.0% 월가 예상치에도 부합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부터 이틀 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들어갔으며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장보다 0.23% 내렸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30달러 오른 배럴당 69.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