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68%↓…S&P 0.08%·나스닥 0.39%↑
미국 뉴욕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지수는 전장보다 232.79포인트(0.68%) 내린 3만3979.3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58포인트(0.08%) 뛴 4372.59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3.16 포인트(0.39%) 오른 1만3626.48에 장을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내용을 공개하며 연 5.00~5.2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거의 모든 위원이 올해 중 추가 인상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보였다"면서도 "아직 7월 금리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 압력이 계속 높은 상태이며,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물가 안정"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장보다 0.2% 내렸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5달러(1.7%) 내린 배럴당 68.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