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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토피 예방·관리 프로그램 도입…피부 수분 실시간 측정·분석


입력 2023.06.19 08:42 수정 2023.06.19 08:42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환경성질환예방관리사업에 ‘바이오 기술’ 접목해 시범 적용

참가 학생이 착용형 피부수분도 측정기기를 착용하고 있다.ⓒ

경기도가 간편하게 피부에 부착하면 실시간으로 생체 신호를 분석해 아토피나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도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사업에 이런 기능을 가진 생체기반형 환경보건 건강영향 모니터링 기술을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가평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경대학교가 환경부 연구개발(R&D) 실증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착용형 피부수분도 측정기술’을 적용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이 기기는 피부에 부착해 체온과 피부 수분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데이터 전송·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생체신호를 수집하고 이를 사용자 위치정보나 동시간 환경 노출 정보와 연동해 아토피피부염과 환경 노출 인자의 상관관계를 연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착용형 피부 수분도 측정기기를 부착하고 숲 체험 등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에 참여하면서 피부 수분 도가 높아지는 것을 연동된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도는 연구팀과 협의해 각 시군의 수요조사를 파악한 뒤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사업에 이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하고,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면밀히 평가·분석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기술 보완 등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한층 고도화 할 계획이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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