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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토론회 개최


입력 2023.07.06 09:59 수정 2023.07.06 10:00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4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주최하는‘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주시 제공

이날 토론회는 강혜숙 양주시의회 의원의 사회로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강수현 양주시장, 이상원 양주시 회천청년회 초대회장의 축사로 막을 올렸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종임 양주시청 문화관광과 학예연구사는 세계유산의 개요 및 양주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등재 가치를 설명하며 “회암사지가 유네스코에 등재를 위해 연구, 보존․관리, 홍보 등 분야별 추진과제와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조직 개편의 필요성”,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은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이 좌장을 맡아 신희권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박진재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통합관리센터 기획조정실장, 황은근 양주시 복지문화국장, 문성진 경기도 문화유산과 문화유산활용 팀장, 윤동진 양주시 회천청년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신희권 사무총장은 잠정목록 회암사지 유적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유네스코 등재 요구조건 충족, 진정성과 완전성이 결합된 탁월한 보편적 가치 수립, 유산의 온전한 보존을 위한 계획수립, 단계별 전담조직 확대 개편과 예산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박진재 실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절대적 시간 및 등재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세계유산의 등재 효과가 양면성을 띠고 있기때문에 긍정적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회암사지 유적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 유적’은 14세기 동아시아에서 만개했던 불교 선종 문화의 번영과 확산을 증명하는 고고유산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됐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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