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해5도, 강원도에도 태풍주의보 발효
카눈, 강도 '강'→'중' 하향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쯤 경남 통영에 상륙하며 서울 전역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 내 27개 하천은 출입이 통제됐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외에도 경기도, 서해5도, 강원도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로써 전국에 태풍 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서울 관내 27개 전 하천은 현재 출입이 통제됐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전날 오후 9시 이후부터 빗물받이 2만 7003개소를 점검하고 위험수목 531주를 정비했다. 또 대형공사장 64곳을 점검하고 현재 3470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카눈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강도가 '강'에서 '중'으로 떨어졌다. 카눈은 이날 오후 6시쯤 청주 북북동쪽 약 60㎞ 부근 육상에 상륙하면서 재차 강도가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