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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온실가스 배출량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 목표"


입력 2023.08.31 14:40 수정 2023.08.31 14:40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지난 30일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서 용인시 기후위기 정책 소개

건강·시민교육·농업·적응기반·재난재해·물관리·산림 분야 등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지난 30일 환경부 주최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에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30일 환경부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에서 시의 기후위기 대응책을 소개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위한 용인특례시의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주제로 시민건강, 시민교육, 적응기반, 재난재해, 물관리, 산림 등 등 총 7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본격 소개에 앞서 용인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설 예정임을 알리며, 대규모 개발은 물론 용수와 전력이 크게 필요함을 언급하며 탄소중립 노력에 힘쓸 것임을 강조했다.특히 용인에 입주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과도 협력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민건강과 관련해선 "용인특례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곳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경기도 미세먼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며 "전국 최초로 AI(인공지능)시스템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행동상황 등을 파악해 스마트폰으로 행동 개선을 위한 알림을 보내고, 위급한 경우 가족이나 119에 긴급연락하는 '용인 실버케어 AI순이' 보급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교육 분야에선 "기후변화체험센터와 함께 환경교육센터 3곳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수지환경교육센터도 최근 문을 열어 시민과 학생들이 기후위기 적응과 대응노력을 함께 기울일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2026년에는 종합환경교육센터를 개관해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저탄소 고품질 쌀 재배를 위해 백옥쌀 GAP(농산물우수관리) 생산단지 운영과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후 농기계 조기폐차 지원 사업 등을 소개했다.


적응기반 분야 관련해서는 중앙동과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사업에서 스마트 전력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하는 친환경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배출가스가 없는 전기 소형 노면 청소차를 재래시장, 상가밀집 지역에 도입한 것과, ESG 도시 혁신을 위해 지난해 개최한 도시혁신산업박람회, 세계 지방도시간 기후위기네트워크 참여 등을 알렸다.


재난재해·물관리 분야에서는 침수 위험 인근 저수지 준설과 차수벽 설치 등 탄탄한 기후재난 대응 시스템 운영으로 2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일, 도시재이용수를 활용해 도시 열섬효과를 완화하고 유출지하수를 활용해 냉방에너지를 절감하는 사업을 소개하며, 지난해 14.3%였던 하수재이용률을 2030년까지 22%로 높일 계획임을 밝혔다.


산림분야에 대해서는 숲세권 조성 정책 추진에 따른 경안천 도시숲과 체험·숙박·특산물 판매 복합단지인 팜앤포레스트를 만들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는점, 산불 취약 지역 18곳 등을 중심으로 드론 활용, 비상소화장비 설치, 산불호스백 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하는 등 산불 예방과 대응에 있어서도 스마트한 시스템 구축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용인특례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40년에는 70%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각종 기후적응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기후적응 선언식은 ‘지역이 앞장서는 기후적응 Scale up Local Adaptation, Act now(지역의 기후적응 확대, 바로 실천하세요)!’를 모토로 지방정부의 기후적응 실천 선언문 낭독, 우수 정책사례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임상준 환경부 차관,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18명의 자치단체장, 해당 지자체 담당 국‧과장과 탄소중립지원센터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지자체장들은 선언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경각심을 갖고 시민이 보다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기로 했다. 기후적응 정책을 시행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이행체계와 지역 기반을 구축하는 일도 적극 실행하기로 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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