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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중·서부지역 대설 예보에 중대본 1단계 가동


입력 2023.12.16 14:22 수정 2023.12.17 05:49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충청·강원·경남에 한파주의보

경북 고령과 산지 지역에는 한파경보, 중서부에는 대설특보

행안부, 중대본 1단계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대설특보가 내려진 15일 오후 강원 속초시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연합뉴스

하루 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31곳, 충청, 강원, 경남 등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를 밑돈 고령·경북북동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진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경북 포항·구미·경산·경주·안동·김천·칠곡·영주·영천·상주·문경·예천·의성·울진군평지·성주·청도·영덕·봉화군평지·청송·영양군평지·울릉도·독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진다.


17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고, 수도권·충북·경남서부 지역에는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겠다.


주말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7㎝ 강원도 1~10㎝ △충청권 3~8㎝ △전라권 5~15㎝ △경상권 1~5㎝ △제주도 산지 10~20㎝(많은 곳 30㎝), 제주도 1~3㎝ 수준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16일 중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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