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결식우려아동 약 2만7000여명…꿈나무카드, 도시락 배달 등 급식 지원
꿈나무카드 하루 한도 2만4000원→2만7000원 상향…10만여개 가맹음식점
서울시는 결식우려아동 급식단가를 다음 달 1일부터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외식물가가 높아 기존의 급식단가로는 아동이 양질의 식사를 하기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단가 인상을 추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 결식우려아동은 약 2만7000여명이다. 시는 이들에게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을 통해 급식을 지원한다.
결식우려아동 급식단가가 9000원으로 인상되면서 꿈나무카드 하루 한도액도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된다. 꿈나무카드 가맹 음식점은 한식·양식·중식·일식·일반대중음식점·편의점·패스트푸드·제과점 등 10만여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아동급식지원 소득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52% 이하에서 60% 이하로 확대해 차차상위계층까지로 지원 대상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