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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남달랐던 이강인 시야…구보와의 한일전 완승


입력 2024.03.06 09:18 수정 2024.03.06 09:1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음바페 멀티골, PSG 3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11분 환상적인 어시스트

3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PSG. ⓒ AP=뉴시스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을 배달했다.


파리생제르맹(이하 PSG)은 6일(이하 한국시간)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서 2-1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홈 1차전서 2-0 승리했던 PSG는 1~2차전 합계 4-1을 기록하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PSG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은 3시즌 만이다.

원정 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1분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도왔다.


이강인과 음바페가 합작한 이 결승골이 역전을 노리던 레알 소시에다드의 숨통을 사실상 끊어놨다.


PSG는 2-1로 승리했고, 1·2차전 합계로도 4-1 완승을 거둬 3시즌 만에 이 대회 8강에 올랐다. 8강 맞대결 상대는 추후 추첨을 통해 확정된다.


PSG는 경기 시작부터 힘을 냈다. 이강인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벤치에 앉은 가운데 전반 15분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강인의 투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뤄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한일전도 성사됐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일본 대표팀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가 몸담고 있는 팀.


이강인은 유소년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고 실제로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특히 두 선수는 지금까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각자 이적을 택한 뒤 이번 경기를 통해 첫 맞대결을 벌였다.


도움 1개를 추가한 이강인. ⓒ AP=뉴시스

이강인의 몸놀림은 매우 가벼웠다.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은 이강인은 빠른 움직임으로 PSG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결정적 패스 한 방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강인은 후반 11분 센터 서클 부근에서 공을 잡자마자 벼락같은 스루 패스를 레알 소시에다드 진영에 꽂았다.


이대로 진행될 경우 그대로 탈락 수순을 밟기 때문에 레알 소시에다드 입장에서는 수비 라인을 상당히 끌어올렸는데 이강인이 빈 틈을 놓치지 않은 것.


이강인의 한 박자 빠른 패스를 읽은 이는 다름 아닌 킬리안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이강인의 패스와 동시에 치고 나가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히 무너뜨렸고, 그대로 드리블로 몰고 간 뒤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어시스트가 적립된 이강인은 올 시즌 3골-4도움(리그 1골-2도움)을 기록,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앞두게 됐다. 또한 2골을 추가한 음바페는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과 함께 6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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