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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29도, 아침엔 '선선'…건조한 날씨, 산불 예방하려면


입력 2024.05.03 01:46 수정 2024.05.03 02:09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연합뉴스



금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날에 이어 한낮엔 덥고, 아침에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3일과 4일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도 30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서울(동남권, 동북권)과 경기내륙(광주), 강원도(원주)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수원 10도, 춘천 9도, 강릉 15도, 청주 12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대구 28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건조한 기후에 바람까지 부는 날엔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최근 10년 동안 전체 산불 10건 중 1건은 5월에 발생했으며, 산림 당국도 5월 산불 발생 위험을 '다소 높음' 단계로 예측하는 등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있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산 통제 구역이나 폐쇄구간 등 통행이 제한된 등산로에는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


입산이 가능한 지역이더라도 라이터, 버너 등을 소지하지 않고 흡연 후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흡연은 금물이다.


캠핑 시 허용된 구역 내에서만 취사 및 야영을 해야 하며, 화기 사용 후 잔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소방서에 신속히 신고해 큰 불로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초기의 작은 불씨는 나뭇가지 등으로 두드리거나 외투, 흙 등을 덮어 진화하고 산불이 번지면 산불 진행 방향을 벗어나 산불보다 낮은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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