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진료 1회당 진찰료 5000원, 선택진료 20만원 초과 금액만 부담
옥수동 극동아파트 지하 5층, 지상 19층, 1032세대로 리모델링될 계획
규제철폐안,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림 전시 공간 마련 예정
1. 취약계층 반려동물 위한 '우리동네 동물병원'
서울시는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 지원 사업인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3월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우리동네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반려동물이 진료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동물병원은 지난해 113곳에서 올해 134곳으로 늘어났다.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기초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와 선택진료(기초건강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수술)로 나뉜다. 동물보호자는 필수진료는 1회당 진찰료 5000원(최대 1만원), 선택진료는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2. 옥수동 극동아파트 1032가구로 리모델링
서울시는 제2차 건축위원회에서 '옥수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안건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옥수 극동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옥수동 428번지 일대의 낡은 15층 900세대 아파트를 수직 증축하는 것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하 5층, 지상 19층, 1032세대(기존 세대 900세대·분양 132세대)로 리모델링된다.
건축위원회는 인근 지역 주민 공원 접근성 강화를 위해 보행 연결 통로를 확보토록 했다. 아울러 단지 주변 학교와 연계된 공공 기여 시설(작은도서관, 독서실)을 계획했다.
3. 규제철폐연구소 개설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규제 철폐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서울시 규제철폐연구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잠실역 지하 S메트로컬 마켓에서 다음 달 9일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자유롭게 방문해 두더지 잡기 게임 등을 하며 규제 타파가 불러올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스트레스 키워드가 적힌 두더지를 잡는 두더지게임, 규제철폐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카드 게임, 규제를 깨자는 취지의 펀치게임 등이 있다.
시는 그동안 발표했던 규제철폐안을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