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구속 취소 소식 알려지자 "관저 앞에 모이자"며 이동 시작
경찰, 관저 앞 집회 대비…기동대 기존 8개 부대서 18개 부대로 증원
법원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으로 집결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소식이 알려지자 "관저 앞에 모이자"며 이동을 시작했다.
이에 경찰은 관저 앞 집회 대비에 나섰다. 경찰은 관저에 배치한 기동대를 기존 8개 부대(500여명)에서 18개 부대(1100여명)로 증원했다. 또 과거 집회가 열렸던 볼보빌딩과 한남초등학교 인근에 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윤 대통령 측이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낸 구속 취소 청구를 이날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