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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근로자 혈관 건강 관리…610개 사업장 관리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5.03.09 09:10 수정 2025.03.09 09:10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모니터링

경기도는 올해 610개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혈관건강 프로그램 시범운영’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26일과 27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혈관건강 프로그램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혈관 건강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난 근로자의 혈관 건강 수치를 최소 3개월 동안 관찰·관리하고 건강정보도 제공한다.


업종 구분 없이 도내 소재한 모든 사업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장의 상황에 따라 △근로자 건강상담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이 모두 가능한 사업장은 ‘지속관리형’ △근로자 건강상담이 가능한 사업장은 ‘기본형’ △근로자 혈관건강에 관심은 있지만 건강상담이나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사업장은 ‘환경조성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지속관리형은 기본형의 건강상담 교육자료 제공과 보건관리자 역량강화교육 뿐 아니라 3개월간 혈관건강 수치를 집중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혈압측정, 병원 방문, 체중 감량 시 인센티브 지원). 환경조성형은 상시 사업장 내에 비치·홍보할 수 있는 질환관리 홍보물과 교육홍보 동영상을 제공한다.


혈관건강 프로그램 운영에 관심있는 업체를 위해 온라인 설명회가 개최되며, 이후 혈관건강 프로그램 운영 시범 사업장을 모집할 예정이다. 온라인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혈관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업체는 31일까지 경기도 고혈압·당뇨병 광역교육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정일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장은 “혈관건강 프로그램으로 도내 사업장 보건관리자 역량을 강화하고 근로자들의 심뇌혈관질환 인식개선과 자가관리 수준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해 평생건강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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