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552곳 청결 유지, 골목길 쓰레기 방치 예방 활동 등
성남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청결관리사로 활동할 시민 48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청결관리사는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552곳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시설(현재 40곳) 주변 정돈과 청결 유지, 골목길 쓰레기 방치 예방 활동, 쓰레기 관련 생활 불편 사항 접수와 연계 처리 활동을 맡는다.
주 5일간 하루 2시간(주 10시간 이내) 근무하고, 활동 보상금 2만5000원을 받는 조건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인 지난 13일 이전 12개월 전부터 계속해서 성남시 살고 있는 20세 이상의 시민이다.
참여하려면 성남시 홈페이지(공고)에 있는 신청서 등의 서류를 시청 5층 자원순환과에 직접 내야 한다.
시는 거점배출시설 설치 지역 거주자, 폐기물·자원순환 분야 업무 경력자 등을 우선 선발해 오는 28일까지 개별로 알려준다.
시는 골목길이나 단독주택 문 앞에 쓰레기 배출 때 발생하는 무단 방치나 악취, 미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거점배출시설을 설치해 점차 확대하고 있다.
거점배출시설엔 소각용 종량제 봉투를 담을 수 있는 보관함(660ℓ 또는 240ℓ)과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담을 수 있는 보관함(120ℓ)이 비치돼 있다.
보관함에 쓰레기를 담은 종량제 봉투를 갖다 넣으면 지역별 수거 업체가 하루 두 차례씩 수거해간다.
시는 청결관리사를 곳곳에 배치해 쓰레기 무단투기와 거점배출시설 청결 유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