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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조직문화 혁신 위한 MZ세대 중심 ‘DMZ 시즌 2’ 출범


입력 2025.03.14 11:29 수정 2025.03.14 11:29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주 4일 근무·스마트워크센터 확대 등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직원들이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MZ 세대 직원들과 함께하는 조직문화 혁신 프로젝트 ‘Dynamic MZ 미래 플랫폼 3.0(이하 DMZ)’ 시즌 2를 본격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


KOMSA는 지난해 2030세대 직원을 위한 온라인 소통 플랫폼 ‘DMZ 시즌 1’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조직문화 개선과 혁신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KOMSA 직원 중 2030세대 비율은 절반 정도다. 2030세대가 많은 만큼 이들의 의견이 조직문화 혁신과 정책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게 KOMSA 설명이다.


‘DMZ 시즌 1’에는 전체 임직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2030세대 직원 106명이 참여해 자율적으로 의견을 공유하며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비대면 토론 운영과 익명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내부 회의와 토론을 거쳐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안도 나왔다. 경영진은 이런 제안을 KOMSA 운영에 반영하기도 했다.


대표 사례로는 업무몰입 환경 조성을 위한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업무몰입 시간’ 도입이다. 퇴근 전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업무몰입 환경 조성을 통해 정시 퇴근을 독려,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최소화했다.


효율적인 근무 형태로 변화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재택근무 활성화 ▲유연근무제와 연계한 주 4일제 근무 시범 운영 ▲연고지 기반 원격근무가 가능한 스마트워크센터 확대 등도 함께했다.


주 4일제 근무는 부서장을 포함한 전 직원이 월 1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워크센터는 기존 4개에서 8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스마트워크센터는 직원 조사 결과 93.3%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DMZ 시즌 2’에서는 기존 운영 방식을 고도화해 실질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대 간 이해도를 높이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직급과 세대를 아우르는 ‘릴레이 토크 콘서트’ 개최 ▲직원들의 의견을 더욱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도록 대면 소통 채널 확대 등을 추진한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직원들이 주도하는 변화가 조직문화 혁신의 핵심”이라며 “DMZ 시즌 2를 통해 MZ 세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고, 유연하고 효율적인 공단 운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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