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 소견 “심각한 부상 아닌 것으로 판정”
오만과의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교체된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경기서 발목 부상을 당한 이강인이 정밀 검사 결과 주치의 소견으로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전날 오만과의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차전 홈경기서 전반 38분 교체 투입돼 3분 만에 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막판 수비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접촉이 있었고, 이후 파인 잔디에 왼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 밖에 소집 훈련 도중 좌측 종아리 부상을 당한 정승현(알와슬)과 경기 중 좌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된 백승호(버밍엄시티) 역시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오는 25일 열리는 요르단과의 3차 예선 8차전 출전 여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축구협회는 22일 재소집 후 해당 선수들의 경과를 관찰한 뒤 잔여 소집 기간 운영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