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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일타 강사' 누운채 공격 당해…아내 영장 재신청


입력 2025.03.22 13:48 수정 2025.03.22 13:49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상해치사 살인으로 변경

경찰청. ⓒ 데일리안 DB

아내가 휘두른 둔기에 맞아 숨진 유명 부동산 강사가 일방적으로 공격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아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3시께 평택시 주거지 아파트에서 남편 B 씨의 머리를 담금주병으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부싸움 중 우발적으로 발생한 범행으로 보고 상해치사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이후 수사를 통해 B 씨의 혈흔이 튄 상태 등을 토대로 A 씨가 누운 상태로 있던 B 씨를 갑자기 공격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B씨의 혐의를 상해치사에서 살인으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4일 수원지법 평택지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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