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서 탄생시킨 시 캐릭터 '조아용 빵' 시판 논의 시작
용인시 소상공인들이 시 캐릭터 빵인 '조아용 빵'을 활용해 장사를 해보고 싶다며 용인시로 상생 협조 러브콜을 보냈다. 기초의회와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생' 롤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특례시의회 김병민 의원은 지난 2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조아용 빵 활용 지역상권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조아용 빵' 판매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시 관계 부서와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선 빵틀 제작 및 시설, 운영비 지원 가능 범위 등 시와 관내 소상공인들이 상생 협력 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 이정환씨는 "조아용 캐릭터 빵을 활용해 브랜드가치 확장을 하면 시장성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기대해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조아용 빵'을 활용한 골목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보다 깊이 있게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용인시 역시 조아용 빵을 활용한 골목 상권 살리기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할 예정이다.
'조아용 빵'은 지난해 김병민 의원을 대표로 한 7명의 시의원들로 구성된 연구단체 'I LOVE 용인'에서 연구·개발한 시 캐릭터 빵 브랜드다.
청경채, 백옥꿀 등 용인 특산품과 시의 공식캐릭터 조아용을 콜라보 했다. 특히 캐릭터 특유의 익살스런 표정을 그대로 구워내, 시민 품평회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앞서 시의회 연구단체는 레시피와 디자인, 빵틀 제작 등 조아용 빵 제작 과정의 모든 노하우를 연구 결과집에 담아 발간해 시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