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안중근 발언에 주가 폭락? 광고업계 긴장
'CF 퀸' 설현이 이른바 '안중근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광고업계도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설현은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채널 AOA'에서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고, 함께 출연한 지민은 급기야 '긴또깡(김두한)'이라고 말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여 논란이 됐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바둑기사 이세돌의 이름을 '노세돌'로 표기하는 등 역사 지식뿐만 아니라 시사 상식에도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방송 후 설현과 지민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대체로 부정적이다.
특히 대중들 사이에서 호감도가 유난히 높아 '광고계 대세'로 자리 잡은 설현으로선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설현은 현재 단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브랜드가 13개, AOA 멤버들과 함께 하는 광고가 8개 등 총 20여 개의 광고에서 활약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 4·13 총선 선거관리위원회 홍보대사를 활약하는 등 설현의 주가는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이 설현의 행보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 광고업계가 거액의 투자를 감소하면서도 특급 스타를 선호하는 건 스타의 이미지를 통해 제품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를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미지가 실추된 스타를 전면에 내세우는 건 제품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이미 CF 스타가 각종 구설에 휘말린 후 CF에서 퇴출된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는 점은 이번 사태가 예사롭지 않게 여겨지는 이유다.
설현과 지민 측 역시 이 같은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발 빠르게 사과문을 게재하는 등 논란의 종식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언론과 팬들의 지나친 마냐사냥"이라는 동정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는 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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