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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무료 강의로 꿈 이룬 ‘꿈 장학생’ 선발


입력 2017.03.20 12:00 수정 2017.03.20 12:03        이선민 기자

20일 제11회 EBS 꿈 장학생 시상식 개최

20일 제11회 EBS 꿈 장학생 시상식 개최

근육병의 일종인 척수성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A 학생은 중학교 때 척추수술을 받은 후 학교 등교가 어려워지자, EBS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흡인성 폐렴, 부정맥, 선망 증세 등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EBS를 통해 학업을 지속한 끝에 연세대학교에 합격했고, EBS 꿈 장학생 대상에 선정됐다.

중국 선양 출신의 어머니를 둔 B 학생은 식당종업원인 어머니와 택시기사로 일하시는 아버지에게 학원에 다니겠다고 말하기 어려운 처지였다. 갑상선암으로 투병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공부라고 생각하고 EBS와 학교 수업에 집중했다. 결국 B 학생은 올해 서울대학교에 합격했고, EBS 꿈 장학생에도 선정될 수 있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교수업과 EBS 수능강의를 활용하여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낸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는 2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1회 EBS 꿈 장학생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선발된 20명의 꿈 장학생은 1200만 원에서 3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

EBS 수능강의는 사교육 부담 경감 및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2004년부터 전국에 무료로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EBS 위성방송 및 인터넷으로 24시간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꿈 장학생은 사교육 도움 없이 대학 입학에 성공한 이야기를 EBSi 누리집을 통해 공모하여 우수자 20명을 선발했으며, 올해 수상자들의 감동적 사연과 꿈을 향한 도전 이야기는 교육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영상으로 제작·방영될 계획이다.

시상식에서 EBS 우종범 사장은 “수능강의를 들으며 끊임없이 노력하여 자신이 목표한 대학에 합격한 수상자들이야말로 진정한 인재”라고 격려하고, 새로운 시작을 앞둔 꿈 장학생들을 응원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EBS 수능강의는 교육 소외지역이나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도 다양한 교육복지정책 사업을 통해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교육으로 희망이 되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EBS와의 지속적인 교육 협력을 강조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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