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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값진 원정승 '의적 본능' 계속


입력 2017.08.16 08:41 수정 2017.08.16 08:4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원정 불리함 극복하고 호펜하임 원정서 신승

리그서는 지난 시즌 17위 왓포드와 비기며 불안한 출발

호펜하임 원정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리버풀 트위터 캡처.

리버풀(잉글랜드)이 쉽지 않은 호펜하임(독일) 원정길에서 신승을 거두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리버풀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독일 라인넥카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알렉산더 아놀드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호펜하임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오는 24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리그 상위권 팀들을 긴장시켰던 리버풀의 의적본능이 또 한 번 발휘됐다.

리버풀은 지난 12일 열린 왓포드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졸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비록 원정이긴 하나 왓포드는 지난 시즌 리그 17위로 2부리그 강등을 간신히 면한 팀이었다.

반대로 호펜하임과의 쉽지 않은 대결은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시즌 호펜하임은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워 분데스리가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여기에 리버풀은 주말에 리그 경기를 소화한 뒤 곧바로 주중에 독일 원정길에 올라 상대보다 체력적인 면에서 열세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실제 호펜하임은 압도적인 볼 점유율로 원정팀 리버풀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 나갔다.

하지만 호펜하임이 전반 10분 만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놓치면서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다. 반면 리버풀은 전반 35분 아놀드의 절묘한 프리킥 골과 후반 28분 행운의 상대 자책골까지 얻어내며 기어코 승리를 따냈다.

아직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아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리버풀의 의적 본능은 올 시즌에서도 이어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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