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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우도환, 시청자 설레게 한 심쿵 포인트


입력 2017.11.30 00:40 수정 2017.11.29 18:19        부수정 기자
배우 우도환이 KBS2 '매드독'에서 로맨스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KBS 배우 우도환이 KBS2 '매드독'에서 로맨스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KBS

배우 우도환이 KBS2 '매드독'에서 로맨스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우도환은 '매드독'에서 김민준 역할을 맡아 소화하고 있다. 우도환 소속사 키이스트는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설렘을 선사했던 순간을 29일 짚었다.

경고성 벽치기엔 도발 속삭임 화답

김민준과 보험 범죄 조사팀 '매드독'이 한 연구원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공조를 시작하고, 작전상 김민준과 장하리(류화영)가 한방에서 지내게 됐다. 자신을 살살 긁는 김민준 때문에 화가 난 장하리는 김민준을 벽으로 몰아세워 경고했다. 김민준은 놀란 기색이었지만 이내 장하리를 보고 피식 웃고는 "기대할게"라고 귓속말을 해 아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프면 안 돼" 취중 고백 이어 "예쁘네" 무의식 고백

김민준의 속마음이 드러난 11회는 본 방송 직후 해당 장면의 클립 영상이 큰 화제를 모았다. 만취한 김민준이 장하리를 다정하게 바라보며 “아프면 안 되는데 장하리씨는"이라며 걱정하는 마음을 보였다. 그리고는 장하리의 이름을 되뇌다 잠드는 달달한 명장면을 남겼다. 우도환은 귀여운 주사 연기로 분위기를 가볍게 이끌어가다가 애틋한 취중 고백으로 보는 이들의 연애세포를 깨웠다.

김민준은 장하리에게 "예쁘네"라고 또 한 번 고백했다. 퉁퉁 부은 자신의 손을 얼음주머니로 찜질해주는 장하리에게 감동해 자신도 모르게 진심이 튀어나온 것. 재빠르게 "목걸이가"라는 어설픈 변명을 덧붙이는 모습은 김민준을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었다.

'밀당 매너'란 이런 것

'매드독'이 JH 그룹을 상대로 '김민준 미끼 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장하리가 김민준 대신 희생을 자처했다. 하지만 김민준은 절대 자신 대신 위험에 빠지지 말라며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단호한 말투 속 장하리를 걱정하는 김민준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그런데 김민준이 돌연 춥다며 장하리의 목도리를 빼앗고 자리를 떴고, 반전이 펼쳐졌다. 김민준은 자신의 코트를 장하리에게 입혀주고, 눈을 똑바로 맞춘 채 옷깃을 여며줬다.

작전 중 불붙은 애정 싸움

지난주 방송된 14회에서 김민준-장하리 커플 지지자들을 미소 짓게 하는 명장면이 또 하나 탄생했다. 김민준과 장하리가 함께 잠복 근무를 하다가 애정 싸움을 벌인 것. 김민준은 장하리가 질투하고 있다고 확신했고, 장하리는 관심 없다며 발끈했다. 두 사람은 겉으로 보기엔 옥신각신했지만 묘한 감정이 흘렀다.

우도환은 상대방을 간 보는 김민준을 능글맞게 소화해내는가 하면 ‘매드독’ 팀원들에게 들켜 낭패를 본 듯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오후 10시 15회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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