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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공모 자금조달 증가세…주식·회사채 1년 전보다 34조↑


입력 2018.01.31 06:00 수정 2018.01.31 06:05        부광우 기자

주식·회사채 발행 154.4조…전년比 28.5%↑

유상증자는 크게 줄었지만…IPO 대어 늘어

국내 기업들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 추이.ⓒ금융감독원

국내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공모로 조달하는 자금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은 1년 새 34조원 넘게 불었고,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 역시 30조원 이상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이 154조3810억원으로 전년(120조1154억원) 대비 28.5%(34조2656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증권 공모를 통한 기업들의 자금 발행 실적은 ▲2013년 1조2150억원 ▲2014년 1조2194억원 ▲2015년 1조3111억원 등을 포함해 최근 5년 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주식 발행은 10조3572억원으로 전년(10조2575억원) 대비 1.02%(997억원) 늘었다. 유상증자는 크게 감소했지만 1조원 이상의 대형 기업공개(IPO) 등이 증가하면서 주식 발행은 늘었다는 분석이다.

기업공개는 5조8893억원으로 같은 기간(3조9472억원) 대비 49.2%(1조9421억원) 증가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6조3103억원에서 4조4679억원으로 29.2%(8424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회사채 발행은 144조238억원으로 전년(109조8579억원) 대비 31.1%(34조1659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미국 금리인상 등에 따른 선제적 자금조달 수요에 따라 A등급 이상 회사채와 은행채 등 금융채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32조2668억원으로 같은 기간(24조3766억원) 대비 32.4%(7조8902억원) 늘었다. 금융채의 경우 67조6603억원에서 96조7471억원으로 43.0%(29조868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CP·전단채 발행은 1376조4513억원으로 전년(1346조1335억원)에 비해 2.3%(30조3178억원) 늘었다.

CP는 306조5635억원으로 같은 기간(313조2627억원) 대비 2.1%(6조6992억원) 감소했고, 전단채는 1032조8708억원에서 1069조8878억원으로 3.6%(37조17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P·전단채의 잔액은 지난 달 말 기준 188조503억원으로 1년 전(173조6460억원) 대비 8.3%(14조4043억원) 늘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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