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체 펀드 순자산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중국과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부과 예고, 이탈리아의 EU 탈퇴 우려로 코스피가 지난달 30일 2409.03까지 내렸지만 이탈렉시트(Italexit)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지난달 말 2423.01로 소폭 상승 마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8년 5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체 펀드 설정은 전월 말보다 1조5000억원(0.3%) 증가한 546조원, 순자산은 7000억원(0.1%) 늘어난 55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8000억원(2.1%) 감소한 8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순자산이 1조9000억원(2.9%) 감소했고 해외주식형펀드는 900억원이 늘었다.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800억원(0.1%) 증가한 9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가 4000억원(0.4%) 증가한 89조2000억원, 해외채권형펀드는 3000억원 감소(-3.1%)한 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재간접펀드는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나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00억원이 증가한 2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머니머켓펀드(MMF)는 6000억원이 순유출돼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5000억원(-0.4%) 감소한 118조2000억원이었다.
부동산펀드는 1조5000억원이 순유입돼 순자산이 전월 말보다 1조9000억원(2.8%) 증가한 6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안전자산 선호로 해외 부동산 펀드가 늘어난 것이 자산 유입 원인으로 꼽혔다.
혼합자산펀드는 1조2000억원이 순유입됐는데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1조4000억원(7.5%) 증가한 1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