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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 눈물 "아들 사망 보험금, 쓸 수가 없었다"


입력 2018.10.19 09:47 수정 2018.10.19 09:47        스팟뉴스팀
배우 이광기가 아들을 언급했다. TV조선 방송 캡처. 배우 이광기가 아들을 언급했다. TV조선 방송 캡처.

배우 이광기가 2009년 신종플루로 잃은 7살 아들을 언급했다.

이광기는 1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갑작스럽게 아들을 떠나보내고 나니까 죄짓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광기는 "전날까지 멀쩡하던 아이가 시름시름 앓았다. 병원에 가니 신종플루라고 해서 '치료하면 낫겠지' 했는데 심폐소생술을 하더라"며 "갑작스럽게 아이를 내 눈앞에서 떠나보냈다. 나도 모르게 주저앉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이광기는 "아들 석규의 보험금을 받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그 돈을 쓸 수가 없어 기부 단체에 전액 기부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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