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동전화는 오늘 중 70%...25일까지 90% 복구“
내일까지 90% 우회 복구
“완전복구까지 일주일 정도 걸려”...이동기지국 15대 현장 배치
내일까지 90% 우회 복구
“완전복구까지 일주일 정도 걸려”...이동기지국 15대 현장 배치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에 따른 통신장애는 오늘 중 70% 정도 복구할 전망이다.
KT는 24일 “통신 장애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동전화는 오늘 중 70% 복구할 계획이고, 내일 아침까지 90% 이상 복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오늘 오후 7시까지는 50퍼센트 정도 복구를 예상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유선전화, 인터넷, 카드결제 복구는 통신구 화재연기가 빠진 후 현장 진입이 가능한 상황으로 1~2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현재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동기지국 15대를 현장 배치했다. 추가로 30대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3시경 황창규 KT회장과 네트워크 부문장 오성목 사장 등 주요 임원은 현장을 방문해 피해복구를 독려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아현지사 불길은 화재 발생 약 3시간 10분 만인 오후2시 23분쯤 불길이 잡혔다. 더는 화재 위험이 없다는 판단이지만, 통신 장애 대해서는 가복구에 1~2일, 완전복구에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12분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빌딩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서울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에서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 등이 먹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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