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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펙사벡',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안전성 발표


입력 2019.01.21 09:20 수정 2019.01.21 09:21        손현진 기자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주관 대장암 환자 12명 대상 정맥 투여로 안전성 입증

신라젠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주관으로 자사 바이러스 항암제 '펙사벡'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더발루맙(상품명 임핀지)을 병용요법으로 사용한 임상 1상의 중간 안전성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시험결과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 심포지엄(ASCO GI 2019)’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됐다.

해당 연구는 화학요법에 실패한 현미부수체 안정형(MSS)을 가진 대장암 환자와 PD-1 억제제 단독요법에 실패한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대장암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에게 펙사벡과 더발루맙을 정맥 투여한 결과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가 나왔다. 환자 대부분 경미한 부작용(Grade1~3)인 발열, 오한, 피로 등을 나타냈다.

신라젠 관계자는 “임상은 NCI 주관으로 PD-1억제제 불응성 환자, 1차 화학치료제 실패한 환자 등 대장암 진행 상태에 따른 환자군을 최대 35명까지 계속해서 모집한다”며 “펙사벡·더발루맙 두 가지 약물을 병용 투여하는 치료군과 펙사벡·더발루맙·트레멜리무맙 세 가지 약물을 병용 투여하는 치료군으로 나눠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가 항종양 면역을 증가시키는지를 확인하는 임상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대장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86억달러(약 9.6조원)이며, 연평균 3.3% 성장해 2022년까지 108억달러(약 12.1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환자등록은 미국 메릴랜드 주 소재 국립보건원 임상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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