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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울산 국가산단 가스시설 ‘지진 안전성’ 확보 추진


입력 2019.03.15 14:15 수정 2019.03.15 14:19        조재학 기자

울산시와 지진 안전성 향상 추진단 구성

울산시와 지진 안전성 향상 추진단 구성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전국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가스시설에 대한 지진 안전성을 강화한다.

이는 지난 2016년 경주지진에 이어 2017년 포항지진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국가 산업단지 등 대형 시설이 밀집돼있는 울산지역에 대한 지진 안전성 확보가 중요 사안으로 떠오른데 따른 것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울산광역시와 국가산업단지 내 가스시설의 내진성능확인 및 보수보강을 위한 ‘지진안전성 향상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내진기준이 도입되기 전에 설치된 독성‧가연성 저장탱크에 대해서 오는 2022년까지 성능확인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내진 성능이 부적합한 시설에 대해서는 가스사업자에게 보강계획서 수립하도록 하고 시설물 보강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내진보강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 성능확인 및 보수‧보강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개발해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시설개선 홍보를 통해 지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성능확인 및 보수보강 업무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대형 산업단지의 가스시설 지진 안전성을 확보하고 타 지역으로 확대해 지진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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