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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등판' 커쇼, 재활 속도 박차...10일 복귀전?


입력 2019.04.02 13:36 수정 2019.04.02 15:2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마이너리그 등판 뒤 이상 없으면 빅리그 복귀할 듯

이르면 10일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 등판

커쇼의 복귀가 임박했다. ⓒ 게티이미지 커쇼의 복귀가 임박했다. ⓒ 게티이미지

LA다저스 ‘특급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가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한다.

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커쇼가 5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이날 60개 이상의 공을 던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왼쪽 어깨 염증 진단을 받은 커쇼는 약 3주 동안 투구를 하지 못했다. 시범경기에도 등판하지 못했다. 8년 연속 지켜왔던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임무도 수행하지 못했다. 커쇼가 빠진면서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재활 과정은 순조롭다. 지난달 12일 첫 불펜 투구를 소화한 커쇼는 몇 차례 불펜 투구를 한 뒤 지난달 3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3이닝을 소화했다. 투구수 50개. 투구를 지켜본 로버츠 감독은 “괜찮은 상태”라고 판단했다.

마이너리그 등판이 재활의 마지막 단계라고 봤을 때, 5일 경기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빅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정상적인 휴식을 취하고 복귀한다면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이후 재활 등판 일정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 달 결장했던 커쇼는 재활 등판 없이 빅리그에 복귀했다가 허리 부상으로 고전한 바 있다.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에도 커쇼는 지난 시즌 26경기 161.1이닝 9승5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한편, 개막전에서 커쇼의 빈자리를 류현진이 완벽하게 메운 류현진은 3일 LA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2019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등판한다. SF 선발은 좌완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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