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결장’ 기성용, 험난한 주전 경쟁 예고
기성용(뉴캐슬)이 2경기 연속 결장하며 올 시즌 입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뉴캐슬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19-20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후반 90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2-4 패했다.
이날 기성용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26일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올 시즌 리그 개막전에 결장한 기성용은 2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해 74분 동안 활약했지만 뉴캐슬이 1-3으로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3라운드서 마주한 토트넘을 상대로는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교롭게도 뉴캐슬은 기성용이 없는 가운데 원정서 대어 토트넘을 잡으면서 당분간 이날 라인업을 베스트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뉴캐슬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은 리그컵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올 시즌 험난한 주전 경쟁에 직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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