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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2019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 개최


입력 2019.10.17 11:00 수정 2019.10.17 09:53        배군득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은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표준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세계 표준의 날은 3대 국제표준 제정기구가 표준화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는 세계 표준의 날을 맞아 ‘비디오 표준이 창조하는 세상(Video standards create a global stage)’을 주제로 메시지를 발표했다.

세계 표준의 날은 특별강연, 표준화 우수사례 발표, 정부포상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강연은 광운대학교 심동규 교수가 ‘멀티미디어 표준기술과 비디오 압축기술 동향과 미래’를 주제로 비디오 표준을 소개하고 동영상 시대 비디오 표준 중요성과 역할, 미래 전략 등을 설명했다.

표준화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한국조명ICT연구원이 스마트 조명분야 표준 동향 및 전망을 설명하면서 스마트 조명이 인간의 삶에 기여한 바 등을 발표했다.

정부 포상은 유공자 29명과 8개 유공단체를 대상으로 총 37점을 수여하였다. LS산전 이정준 상무가 IEC 내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SMB(Standardization Management Board) 보드 멤버 한국 대표로 당선돼 한국 위상을 강화하고, 스마트 그리드 표준화 등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고려대학교 강현국 교수는 IoT 네트워크 구조 및 프로토콜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 확산 로드맵을 개발하는 등 공로로 근정포장을, LG전자 김봉석 상무는 모바일기기 성능평가 시스템 개발·구축 등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현재 우리는 동영상으로 모든 정보를 소통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 원동력은 비디오 표준”이라며 “우리나라가 국제표준 선점 확대를 통해 비디오 분야 뿐만 아니라 일본 수출규제 영향을 받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을 포함한 모든 산업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표준인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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