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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가 상승 기대감에 매수 관점 접근 필요"-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11.27 08:06 수정 2019.11.27 08:07        최이레 기자

연간 영업益 27% 증가한 2652억⋯주가 낮지만 실적 개선 가속화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호텔신라에 대해 내년 상반기 주가 상승을 기대하며 지금부터 매수 관점 접근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4분기 호텔신라의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한 46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400억원에 비해서 높아질 전망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매출 흐름은 여름에 비해 오히려 더 좋아지는 분위기"라며 "에스티로더를 비롯한 외국산 화장품이 예상보다 잘 팔리고 면세점들간의 경쟁 소식도 거의 들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성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2652억원, 내년은 3150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매수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중국인 관광객이 보따리상으로 바뀌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2092억원, 올해 2652억원,
내년 3150억원 등으로 전망된다"며 "주가는 낮지만 실적은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3년 전에 비해 영업이익은 3배 훨씬 넘게 증가한 가운데 중국인 입국자 증가와 맞물려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다"며 "내년 상반기 주가 상승을 기대하며 지금부터 매수 관점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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