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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요르단전 출사표 “마지막 경기라는 각오”


입력 2020.01.18 20:56 수정 2020.01.18 20:5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요르단전을 앞둔 김학범 감독. ⓒ 대한축구협회 요르단전을 앞둔 김학범 감독. ⓒ 대한축구협회

요르단과 운명의 8강전을 치르는 김학범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김학범 감독은 18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요르단과의 8강전 공식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패하면 바로 탈락하는 토너먼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김학범 감독은 이튿날 경기에 출전할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지난 조별리그 3경기에서도 매 경기 변화무쌍한 라인업을 짠 바 있다. 이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다.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어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큰 문제는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상대인 요르단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은 “요르단은 굉장히 좋은 팀이다. 조별리그를 치르는 동안 선수들의 활동량도 뛰어났다. 다른 중동권 팀과 비교할 때 피지컬이 굉장히 좋고 까다로운 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보통 선수 뒤에 감독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다르다. 감독 뒤에 선수가 있다. 선수들을 믿는다. 누구나 경기에서 잘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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