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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사이클' 맞은 기아차 "신차 앞세워 3년 연속 성장"

  • [데일리안] 입력 2020.01.22 17:23
  • 수정 2020.01.22 17:24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쏘렌토, 카니발 등 신차 내수 견인 기대

미국, 인도서 성장세 지속…중국도 부진 딛고 플러스 성장 전망

기아자동차 SUV 텔루라이드 ⓒ기아자동차기아자동차 SUV 텔루라이드 ⓒ기아자동차

2016년 이후 3년 만에 2조원대 연간 영업이익을 달성한 기아자동차가 핵심 신차가 집중되는 '골든 사이클'에 힘입어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를 확대한다.


미국 텔루라이드, 인도 셀토스, 국내 시장에선 K7와 모하비 등으로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본 기아차는 올해에도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 등을 앞세워 3년 연속 성장세를 시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9년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97억원으로 전년 대비 7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4%p 늘어난 3.5%다.


매출액은 7.3% 늘어난 58조1460억원, 연간 판매량은 전년 보다 1.4% 감소한 277만2076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고수익 차종의 판매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현지 판매는 미국 시장은 텔루라이드 강세로 4.4% 늘어난 61만5000대를 기록했으며 지난 7월부터 셀토스 생산을 시작한 인도는 폭발적인 수요 증대로 4만5000대를 달성했다. 다만 중국은 K2, K3 등 볼륨차종 판매 감소로 17.1% 줄어든 29만6000대에 그쳤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 전무는 "작년부터 시작된 골든 사이클이 올해에도 이어지면서 물량 증가와 함께 판매 단가 인상 효과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아차는 올해 물량 욕심 보다는 수익성 제고 극대화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차ⓒ기아차

올해 296만대 판매…북미·인도 성장 이어 중국 회복세 전환


올해 기아차는판매 목표를 지난해 실적 대비 4.9% 증가한 296만대(CKD 포함)로 잡았다. 국내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52만대, 해외는 전년 실적 대비 약 6% 증가한 244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북중미에선 2.1% 늘어난 80만대를, 인도에선 174.2% 증가한 12만4000대를 전망했다. 중국 역시 19.8% 많은 31만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국내 시장에선 3월 출시를 앞둔 쏘렌토에서 내수 6만2000대, 해외 15만8000대를 판매한다. 7월 나오는 카니발은 국내에서 6만대, 해외에서 6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같은 고수익 RV(레저용 차량) 신차 효과로 차종 믹스가 개선되면서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텔루라이드 돌풍으로 미국 성장세를 경험한 기아차는 올해 1분기 셀토스 신차를 투입하고 볼륨 모델인 K5와 쏘렌토를 6월과 9월에 차례로 투입한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재고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 능력을 기존 6만대에서 작년 11월 8만대, 올해 7월까지 1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친환경차 판매가 늘고 있는 유럽 시장은 수요가 높은 씨드 및 씨드 파생차로 생산 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주우정 전무는 "유럽 시장에선 내연기관차 7만대를 줄이고 전동차 5만대를 늘릴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2만여대가 줄어드나 소형차 가솔린 등은 손익 기여가 없는 차종으로 올해 물량과 손익은 일부 차질이 있으나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작년 12월에만 3000대가 팔린 셀토스 효과에 힘입어 판매 회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도 시장에선 생산 대수를 작년 6만5000대에서 올해 17만대로 대폭 확대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전용 모델 출시를 포함, 2025년까지 전차급에 걸쳐 전기차 11종의 풀라인업 구축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6.6% 달성을 목표로 하는 선제적 전기차 전환을 시현한다.


아울러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을 바탕으로 한 모빌리티 서비스 전개 등을 골자로 한 'Plan S' 전략과 함께 2025년 영업이익률 6% 라는 재무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2019년 기말 배당금을 2018년 대비 대폭 상향된 주당 1150원(2018년 기말 배당금 900원)으로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투자와 환원의 균형을 유지하고(배당성향 25~30%), 중장기적으로는 보다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추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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