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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코로나19’ 국내 29번째 환자 발생, 김정은 ‘광명성절’ 금수산 참배, 4050 비자발적 퇴직자 49만명…5년 만에 최대 등


입력 2020.02.16 17:03 수정 2020.02.16 17:04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코로나19’ 국내 29번째 환자 발생…해외 여행력·확진자 접촉 없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번째 환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82세 남성(한국인)으로, 역학조사 결과 해외 여행력이 없고 앞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도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보건당국은 감염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을 진행 중이며 해당 환자가 방문한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은 확진자 방문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날 새벽부터 즉각 폐쇄됐다.


▲김정은, 김정일 생일 '광명성절' 맞아 금수산 참배…22일만에 등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북한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이날 '광명성절'을 맞아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달 25일 설 명절 기념공연 관람 이후 22일 만이며, 북한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가비상방역체계 전환을 선포한 지난달 28일 이후로는 처음이다.


▲“일하고 싶은데" 4050 비자발적 퇴직자 49만명…5년 만에 최대


우리 경제 허리에 해당하는 40대와 50대의 비자발적 퇴직자가 49만명에 육박하며 5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의원실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연도별 퇴직자(12월 조사 기준) 현황'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9년 40·50대 비자발적 퇴직자는 48만9000명으로 파악됐다. 비자발적 퇴직이란 직장의 휴업·폐업, 명예·조기퇴직, 정리해고,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 등으로 직장을 잃은 경우에 해당한다.


▲日 크루즈선 70명 추가 확진…'코로나19' 일본 확진 400명 돌파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국제 크루즈선에서 7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후생노동상은 16일 NHK 프로그램인 ‘일요토론’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자는 승무원과 승객을 포함해 총 355명"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일본 전체 감염자 수 역시 408명으로 400명을 돌파했다.


▲프랑스서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유럽 첫 사례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유럽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BBC방송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망자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이 속한 중국 후베이성 출신의 80세 중국 남성 관광객으로 아녜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 남성이 지난달 16일 딸과 함께 프랑스에 도착했고, 25일부터 격리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파리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폐 감염으로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하루 전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연이은 실종…'코로나19' 中 대응 비판한 교수도 연락두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인 우한에서 현장 실태를 영상으로 고발한 시민기자들이 실종된 데 이어 최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판한 저명 교수마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중국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시 주석을 공개 비판하는 글을 올린 대학교수 쉬장룬의 친구들이 ‘그와 수일 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옵서버는 쉬장룬이 가장 최근 올린 글의 말미에 “내가 처벌을 당할 거라고 너무나 쉽게 예견할 수 있다. 틀림없이 이건 내가 쓰는 마지막 글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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