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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 격리? 손흥민, 극복 성금 1억원 추가 기부


입력 2020.03.12 18:05 수정 2020.03.12 17:3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다른 단체 통해 또 1억 원 기부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부한 손흥민.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 축구의 자랑 손흥민(29·토트넘)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들을 위해 두 구호 단체를 통해 2억원을 기부했다.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10일(한국시각)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데뷔 첫 5경기 연속골(EPL 통산 51호골)을 터뜨린 애스턴 빌라와의 EPL 경기 도중 오른팔 골절 부상을 입어 국내에서 수술을 받았다.


지난주 영국으로 향한 손흥민은 코로나19에 애쓰는 의료진에 감사를 표하며 방호복과 마스크 확보를 위해 국민 모두 힘내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성금을 전달했다.


앞서 손흥민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도 1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각기 다른 단체를 통해 총 2억 원을 기부한 셈이다.


손흥민의 성금 기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육군 장병과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 때도 손흥민은 국내 상황을 외면하지 않았다.


“손흥민이 자가 격리 중”이라는 현지언론의 보도가 있지만 오보다. 영국 정부가 한국에서 건너온 모든 입국자들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만큼 팀에 합류하지 않고 재활 중이다.


손흥민의 복귀시점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다. 토트넘에서 세 번째로 높은 연봉(약 111억 원)을 받고 있는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와 대결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손흥민 부상 이탈 후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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