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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발 입국자 환자 34명…신규환자 다시 세자릿수


입력 2020.03.25 10:44 수정 2020.03.25 11:03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신규환자 100명…누적환자 9137명

요양병원 전수조사 마무리된 대구에선 14명 발생

사망자 127명…경북에서 기저질환 있는 20대 사망

서울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가 이뤄지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가 이뤄지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환자 10명 중 3명은 해외에서 입국해 검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환자수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100명 늘어난 9137명으로 조사됐다.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이 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부가 이르면 27일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강화를 실시하기로 한 만큼, 향후 관련 환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나머지 신규환자 66명은 △경기 21명 △대구 14명 △서울 13명 △경북 5명 △충남 3명 △제주 2명 △전남 2명 △세종 2명 △인천 1명 △울산 1명 △부산 1명 △강원 1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구 지역의 경우 요양병원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일별 환자 발생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전날 요양병원 환자 및 종사자 3만3000여명 중 22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35명의 환자가 발생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선 해외 입국자‧콜센터‧교회 등 다양한 감염경로를 통해 꾸준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공식통계 상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26명으로 집계됐지만, 전날 경상북도에서 사망자 한 명이 늘어 누적사망자는 127명이 됐다.


해당 사망자는 87세 여성으로 지난 14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다음날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그는 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인원은 전날보다 223명 늘어난 3730명으로 조사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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