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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SOC 디지털화‧그린리모델링 등 추진


입력 2020.07.14 18:34 수정 2020.07.14 18:36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핀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대전환을 위한 국가발전 전략인 ‘한국판 뉴딜’의 구상과 계획을 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자해 국가경제와 국민의 삶에 디지털이라는 옷을 입힐 것”이라며 “이를 통해 90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 중에서 국토교통부 소관 내용은 크게 사회간접망(SOC) 디지털화와 도시·공간·생활인프라 녹색 전환 등 2개 분야로 나뉜다.


SOC 디지털화에 따라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 지하구조물 3D 통합지도 구축(디지털 트윈), 도시-산단의 공간 디지털 혁신화, 공동물류센터 11개소 구축 등 스마트물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고해상도 영상으로 만들어지는 3D 지도의 경우 자율주행차 사용화 등 민간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것으로, 향후 온라인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SOC 디지철화 사업의 경우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700억원), 도로 스마트화 사업(505억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역학조사시스템 고도화사업(260억원) 등에 총 3560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공공시설을 리모델링 해 ‘제로 에너지화’를 구축하는 그린뉴딜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22만5000가구와 국·공립 어린이집 440개소, 문화시설 1148개소가 에너지 고효율 건물로 신축된다.


각각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2276억원),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360억원) 등 건물의 에너지 비용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그린뉴딜 사업에 26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편 한국판 뉴딜의 당정 추진본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공동본부장을 맡는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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