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1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관 80명과 펌프차 등 차량 36대뿐 아니라 소방헬기와 무인방수탑차까지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건물 2층 내부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 발생 후 검은 연기가 수십m 넘게 치솟았고, 관련 신고도 70건 넘게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면서도 "인명수색을 하고 있으며 아직 불이 꺼지지 않아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